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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유력인사 건물 15년째 불법증축…건축대장엔 '철거완료'

2023-06-01 2 Dailymotion

[단독] 유력인사 건물 15년째 불법증축…건축대장엔 '철거완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수원의 한 유력인사 소유의 건물에서 15년째 불법증축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해보니 증축물은 그대로인데, 건축물대장에는 철거가 완료됐다고 기재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수원의 한 건설회사 공동대표가 보유한 8층짜리 건물입니다.<br /><br />8층 옥상 테라스엔 철골 구조물이 설치돼 있고, 지붕으로 덮여있습니다.<br /><br />2009년 불법증축된 것으로 이미 지난 2018년 구청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해당 건물의 건축물대장을 살펴보니, 이미 4년 전 철거가 완료된 상태라고 기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재 전날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실사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철골 구조물은 현재도 그대로 남아 있지만, 구청은 실사 당시엔 지붕이 걷혀져 있어,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지붕을 철거를 하고, 다시 현재 돼 있다고 하면…사진상으로 철거가 돼 있다고, 지붕을 일단 철거를 한 거니까."<br /><br />하지만, 정작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.<br /><br /> "철골 구조가 남아있으면, 지붕을 뜯었다고 하더라도 완벽한 시정완료로 보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해당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공동대표 부친은 경기도 건설협회장을 지냈던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건설, 건축 관련 법규정을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해당 업체 관계자와 공무원들 사이의 유착 의혹이 있다"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불법증축 #수원시 #유착_의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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